제주도 한담해변 산책로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봄날카페의 바로 옆으로 2km가량의 해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낭만적이지만, 혹시 날씨가 너무 덥지 않고 체력이 남아있다면 조금 걷기로 해보자. 최근에 '효리네 민박'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도 등장했다는 모양인데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내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영 꾸리꾸리했는데도 불구하고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산책로였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이 '휴식과 산책'이었으니까 :) 


렌트카를 주차해 놓고 걸었기 때문에 2km가 채 안되는 산책로를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갈때는 늦장부리며 한참을 걸어갔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조금 내려서 걸음을 서두르니 정말 얼마 안되는 거리였다. 산책과 경보를 혼동하는 사람이라면 짧은 거리에 되려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런 분들은 올레길에 도전하시길 ㅎㅎ 



치좌표 ▶︎ 33.461826, 126.310414



봄날카페 바로 옆에서 산책로가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서 뻗은 산책로

날씨가 맑았다면 경치는 더 좋았겠지만 분명 더 힘들었겠지?




이런 바위들에는 이름도 붙어있다.

이건 무슨 바위더라?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잔뜩 있었다.

역시, 이런 날씨가 날도 안 덥고 파도도 좀 있고!




'돌아와요 효리누나 전 초인종 안눌렀어요'




산책로 거의 끝자락에 가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자에 몸을 숨겼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