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원인, 지진 대비방법

지진의 원인과 대비방법

학창시절에 지진대피 연습 한다고 교과서로 머리 가리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가던 경험, 있으신가요? 지난 14일에는 일본에서 6.5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틀 뒤에 곧바로 다시 약 7도정도의 강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구마모토현의 피해는 부상자 1055명(204명이 중환자) 사망자 44명으로 집계되었어요. 일본에서의 2차지진 후에는 에콰도르에서도 7.8규모의 상당한 지진이 발생하여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부상자가 4605명에 사망자 659명. 현재까지도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군요. 결코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이러한 지진들을 보면 우리나라도 반드시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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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구의 암석권에 있는 판(plate)의 움직임입니다. 이 판들은 매일 아주 느린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움직임은 일반 사람들이 알아내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최근의 지진들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진이란 이 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거대한 지진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불의 고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불의 고리의 공식 명칭은 '환태평양 조산대(circum-Pacitic belt)'입니다. 조산대라는 것이 판과 판 사이의 경계부로서 띠 모양으로 길게 이어진 곳을 말합니다. 바로 이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전세계 지진의 90%가, 매우 큰 규모의 지진의 81%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때문에 불의 고리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지요. 

지진의 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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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대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평소 준비해둬야 하는 물품이라던지 대피방법, 혹은 개인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계획들이 있을텐데요, 이번에는 개인이 준비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들만 간략하게만 알아보겠습니다. 

   ▶︎ 지진 대비 7가지 물품

       다음은 적십자에서 발표한 비상시에 대비한 필수물품들입니다. 재난발생 후 72시간(골든타임)을 버티기 위한 물품입니다. 

    1. 음식 : 상하지 않는 것. 캔에 든 음식이나 말린 음식. 물에 타서 먹는 분유도 영양공급에 큰 도움이 된다. 

    2. 식수 : 최소 1인당 하루 3갤런(약 11L)의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6개월에 한번씩 교체

    3. 비상약품 : 상처와 질병에 대비한 각종 약품으로 비상약품함을 구성

    4. 손전등 : 비상용 손전등을 침대 밑이나 찾기 쉬운 장소에 배터리 여유분과 함께 보관. 

    5. 전자제품 : 배터리로 작동되는 라디오나 TV

    6. 소화기 : ABC등급의 소화기를 구비하면 누전이나 가스누출 등에 따른 화재에 대비 가능

    7. 기타 : 손바닥에 방전처리가 된 장갑, 비옷, 덕 테이프, 간단한 연장, 먼지 마스크, 접이식 칼, 현금 등

   ▶︎ 지진 대피방법

       다음은 국민안전처에서 소개하는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입니다. 

    1. 몸을 보호한다 : 지진이 발생하면 약 1~2분가량만 큰 진동이 있으므로 이 시간 동안 몸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피하고 책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무리하게 나가려 하지 않는다 :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이라면 실내가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거리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붕괴의 위험이 있는 주변 시설물들을 주의합니다. 

    3. 가스밸브를 차단한다 : 가스밸브 혹은 누전에 의한 화재 발생으로 부차적인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문을 열어둡니다. 

    4. 부상자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지진이 멈추어도 상황은 종료되지 않습니다. 여진은 진동은 작지만 지진에 의해 취약해진 건물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여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5. 고정되지 않는 물건을 피한다 : 큰 진동이 멈춘 뒤에는 넓은 공간으로 피해서 물건이 넘어져 충돌하는 등의 피해를 방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