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Meets on the road River_MG 2016. 7. 27. 13:45
호수마을 마그다가치의 사람들 호수마을이라고 하면 왠지 소설이나 게임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이름입니다. 마그다가치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소설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마을. 마을에 진입하는 길은 험하고 왠지모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괜히 들어왔다 싶기도 했지만 곧 만난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싹 사라지게 해 줍니다. 호수처럼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마그다가치의 호수. 호수인데도 불구하고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ㅎㅎ 가족단위로 나와서 수영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 처음 마을에 들어와서 길을 헤메느라 일단 슈퍼 앞에 멈추었는데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쪼르르 달려온 꼬맹이들. 12살~15살이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아 한참을 물어보는 아이들(당연히 러시아어로). 호수가 어디냐고 물어보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