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Jeju Island River_MG 2017. 8. 4. 14:17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봄날카페의 바로 옆으로 2km가량의 해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낭만적이지만, 혹시 날씨가 너무 덥지 않고 체력이 남아있다면 조금 걷기로 해보자. 최근에 '효리네 민박'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도 등장했다는 모양인데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내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영 꾸리꾸리했는데도 불구하고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산책로였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이 '휴식과 산책'이었으니까 :) 렌트카를 주차해 놓고 걸었기 때문에 2km가 채 안되는 산책로를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갈때는 늦장부리며 한참을 걸어갔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조금 내려서 걸음을 서두르니 정말 얼마 안되는 거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