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Music River_MG 2016. 4. 24. 10:00
내가 있는 곳에는 2009년 여름, 처음으로 사무실 월세계약이라는 걸 해서 후배 한명이랑 며칠 밤을 새워 돼지본드 마셔가며 직접 방음판 작업을 하고 지하 음악실을 만들었다. 콜라 한잔에 취해서 드디어 스피커를 올리고 테스트를 위해서 CD도 아닌 아이팟에서 무작위 재생으로 눌러 나온 노래가 바로 Coldplay 의 In My Place 였다. 인트로의 기타연주가 첫 음을 뗄 때, 얼마나 가슴이 벅차올랐는지 모른다. 그 새벽 후배와 나는 고작 15평 남짓되는 연습실 바닥에 앉아서 몇번이고 In My Place 를 반복재생하며 들었다. 그 시간, 그 장소가 바로 그 시절 "내가 있는 곳"이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입니다. 싱글 Yellow 와 함께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게 되며 ..
Thought/Review River_MG 2016. 4. 23. 16:00
바람막이가 따로 필요없는 일체형 쿡셋, 트란지아 27-3UL 사실 지금 시점에서 제가 구입하고 리뷰하는 모든 장비는 다 여행을 위한 것들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캠핑장비의 하나로 취사를 위한 버너! 하지만 버너 뿐만아니라 바람막이와 코펠이 세트로 되어있는 말 그대로 쿡셋(cook set) 이 되겠습니다. 트란지아 Trangia 라는 회사는 원래 알코올버너로 유명한 회사라고 하더군요. 90년이나 된 스웨덴 회사입니다 역시 캠핑의 성지 북유럽 저도 곧 그곳에서 직접 캠핑을 즐겨보는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제가 구입한 27-3UL 제품은 바람막이 상하, 1L 소스팬 2개, 18cm 후라이팬 1개, 핸들, 가스버너 및 주머니, 스트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트란지아 제품들은 제품명을 보고 그..
M & G/Motorcycle River_MG 2016. 4. 22. 19:22
CRF250L 숄더카울, 앞휀다 교체 간단한 포스팅 하나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을 준비한다거나 오토바이의 기능적인 성능향상을 위한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드레스업을 위한 돈지름! 사실 이런 꾸미기식 튜닝은 안하려고 했는데요, 왜냐하면 돈도 없고 돈도 없고 돈도 없으니깐. 하지만 여행을 떠났을 때 많은 사진을 남겨올텐데 기왕이면 조금 더 내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ㅎㅎ 원래는 전체 데칼을 하면 어떨까 했는데 그림도 넣고 원하는대로 하려면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기본 25만원 이상인 것 같습니다. 데칼 세트를 이베이에서 구입할까도 싶었는데 처음부터 전체 데칼을 직접 작업하기가 자신도 없고 ^^; 결국 부품 몇개를 교체하는 것으로 원하는 느..
Thought/Review River_MG 2016. 4. 22. 11:30
풀페이스 오토바이 헬멧 SHOEI Z-7 저는 오토바이를 구입하기 전에 이미 안전장비를 먼저 다 구입을 했습니다. 헬멧이며 자켓, 무릎보호대, 장갑 같은 것들을 오토바이를 데리러 가기 딱 하루 전에! 배송을 받아서 이 장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바이크를 인수하자마자 착용하고 안전하게 복귀했지요 ㅎㅎ 구입 하자마자 데려오는데만 300km의 장거리를 달려야 했거든요. 오토바이를 타고자 하신다면 안전장비는 절대적입니다. '있으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신다면 정말로 큰 오산이지요. 특히 헬멧은 아주 중요해서 이 헬멧을 착용하는 것은 법으로도 정해져 있습니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자기 애인을 뒤에 태우면서 헬멧은 지 혼자만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까짓거 여자친구 죽으면 새로 사귀면 된다는 심보인가요..
Thought River_MG 2016. 4. 21. 16:00
블로그 제목의 의미 새삼스럽게도 블로그 제목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의 제목이 '흐르는 강물처럼'그리고 첫 번째 카테고리의 제목이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입니다. 조금은 시간이 지난 것들이지만 둘 다 영화 제목이고 '흐르는 강물처럼'은 본래 소설 원작으로,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혹은 두드리며)'는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밥 딜런의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두 편의 영화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고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작소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는 다양한 버전으로 역시 사랑하는 노래입니다. 그럼 결국 그냥 좋아하는 예술 작품의 제목을 가져다가 쓴 것 뿐이네요 ^^; 빠른 시일 내 이 영화들과 노래를 소개하는 포스팅도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