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 러시아 소치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알아보기 : 러시아 소치





지난번에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전체를 쭉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그 중에 미국, 캐나다, 일본을 제외하고 제가 곧 가게 될 여행지,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는 포스팅을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순서는 시기 등에 상관없이 제가 가게 될 순서 정도로 될 것 같습니다. 중복 개최한 도시들을 고려해서 총 12개나 되니 기대해주세요 :) 



제 여행의 첫번째 방문 국가는 바로 러시아입니다!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로 가는거죠. 그래서 가장 먼저 찾아보게 될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바로 소치가 되겠습니다. 소치는 바로 전번 동계올림픽인 2014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도시입니다. 사실 2014 동계올림픽은 여러모로, 특히 빙상 스포츠에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 아쉬운 점이 크네요...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알아보기 이지만 해당 년도의 동계올림픽의 역사보다는 도시 자체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어요.





러시아 소치, 어떤 곳 일까요?


이미 2014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도시라는 것은 얘기했고, 정말 도시 자체에 대해서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2014년 올림픽이 열릴 때도 소치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 도시인지 몰랐어요!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죠... 러시아라는 나라는 춥다는 이미지가 강하죠? 하지만 소치는 겨울에도 나름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러시아 최대의 하계휴양지로 유명한 항구도시랍니다! (근데 왜 동계올림픽이 열린거지...?)



소치의 위치... 알아보시겠나요? 워낙 대륙이 커서...


해안을 따라서 길이가 무려 147km나 되는 도시로 겨울에도 따뜻할 수 있는 이유는 옆에 있는 카프카스 산맥이 시베리아의 추운 공기를 막아주기 때문이라는 것 같습니다. 1, 2월의 평균 기온이 영상 7도라고 하니, 정말 따뜻한 편이네요! 여기 대관령도 겨울에는 영하 20~30도씩 떨어지는데... 매년 여름은 해수욕을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될 예상 일정도 7월 말 내지 8월 초가 될테니, 기대가 됩니다 후후 +_+ 




소치에서 가볼만한 관광지


이 포스팅의 용건입니다 ㅎㅎ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방문한다는 것 자체에도 큰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역시 가서 뭐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면 섭섭하겠죠? 소치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휴양지라고 하니 러시아 관광의 잘 알려진 모스크바나 상크페테르부르크 못지않게 많은 볼거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몇 가지만 알아볼까요?



▶︎ 끄라스나야빨라냐 (krasnaya palyana)


러시아에서 가장 큰 스키 리조트입니다! 2014 동계올림픽에서는 이곳에서 알파인스키와 노르딕스키 종목의 경기들이 치뤄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네가지 레벨의 스키 슬로프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슬로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려! 헬리콥터를 타고 해발 3200m까지 올라가야 한답니다 ㅎㄷㄷ... 여름에 방문하면 산 꼭대기의 만년설 정도를 볼 수 있겠네요 ㅎㅎ 





▶︎ 덴드라리 식물원 (dendrary botanical garden)


식물원의 즐거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제주도에 혼자 여행을 갔을 때 방문했던 여미지 식물원에서 였는데요, 한참 더운 날씨에 혼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쩜 그렇게 신났던지 ㅎㅎ 아름다운 꽃과 잘 가꿔진 정원을 바라보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처음 느껴본 순간이었습니다. 소치에는 1892년에 세워진 덴드라리 식물원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하네요! 





▶︎ 아훈산 전망대 (bolshoi akhun mountain and tower)


자동차를 타고 (제 경우엔 오토바이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면 579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훈산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심지어 터키까지도 보일 정도이며 산맥의 만년설 등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걸어 올라가야 했다면 고민했겠지만,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경치좋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제 주머니 사정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 





▶︎ 소치의 흑해 해변


최대의 하계휴양지라는데 바다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치는 흑해와 맞닿아있는 도시여서 긴 해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해변이 모래사장이 아니라 자갈밭으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신기합니다. 흑해는 바다의 염도가 적고 산소가 부족하여 황화수소가 발생되는데 이것이 검은색을 띄어 바다 빛이 검게 보인다고 합니다! 검은 바다라니, 제가 한번 직접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ㅎㅎ 바다 뿐만아니라 모스크바로 향하는 길에 길고 긴 멋진 해변도로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상으로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의 하나인 러시아 소치에 대해 아주 약간! 아주 조금만 알아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오로지 소치 방문을 목적으로 가기엔 너무 먼 것 같구요, 모스크바에 있는데 시간이 남는다거나 ㅎㅎ 아니면 동유럽 여행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요? 아직 안가봐서 모릅니다. 직접 가보고 다시 후기를 남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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