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모토캠핑, 타이어 튜브교체 실습

오토바이 타고 바다로 산으로



지난 주말은 국가공휴일이 있어 길었지요?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이타세(네이버카페 : 이륜차 타고 세계일주) 2박 3일 정캠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첫날은 울진 월송정 해변에서, 둘째날은 내륙으로 조금 들어간 계곡에서 캠핑을 하며 여행준비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도 얻고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왔답니다. 특히 둘째날 저녁에 오토바이 튜브타이어의 튜브교체 실습을 했는데요, 지난 번에 공구를 구입하고 대망의 실습을...  사실 처음에 실습해보겠다고 할 때만해도 저 말고도 다른 분들 몇명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저밖에 없더라구요. 고수 형님들이 빙 둘러앉아 응원해주시는 가운데...!  차근차근(?) 설명을 들으며 처음으로 타이어 튜브교체 실습을 해보았답니다. 




우선 사진은 캠핑에 함께하셨던 어떤 회원분께서 찍어주신 것입니다. 저는 하도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개뿔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하고 있었습니다. 과정따위 과감하게 생략합니다 ㅎㅎ 튜브 교체는 말로 해서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정비 그거 뭐 돈 있으면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그게 맞는 방법이라는 것도 몸으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여행중에 사막 한복판에서 돈 있어도 안되는 상황에 대비한 연습입니다. 사람없는 곳에서 펑크나서 누구라도 지나갈때까지 2~3일 캠핑해야 하는 처지에 빠질것 같은 느낌이시라면 배워두시길 추천합니다 ㅋㅋㅋ 





이런 분위기가운데 진행되었답니다 ㅋㅋㅋ 오토바이 고수분들께서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지켜봐주시는 가운데 완전 부담스러워서 후덜덜... 하지만 10분 뒤 땀에 쩔은 저는 주변에 누가 있는지 신경을 쓸 겨를이 사라집니다. 





튜브를 교환할 때에는 꼭 무릎보호대를 차고 합시다. 체중으로 눌러줘야 하는데 비쩍꼴아 주변에서 형님들이 살 좀 찌우라고 많이 응원해주셨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정말 정신없었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 했고 성공적으로 튜브를 교체했답니다. 체인 유격조절부터 시거잭 이상까지 튜브교체 후에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아주 그냥 오토바이를 싹 정비를 한 느낌적인 느낌. 



오토바이 여행은 위험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오토바이를 타는 것 자체가 항상 위험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위험하다고 포기할 수 있나요? 위험은 철저한 준비와 단련으로 극복할 수 있는 법. 즐겁게 여행하지만 항상 쉽게 생각하지 않고, 신경쓸 것이 많지만 그렇다고 위축되지 않는 멋진 여행을 하겠습니다. 젊은나이 여행, 관광보다는 모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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