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도착!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


새삼 대단한 사람들은 참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내가 오토바이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다고 했을때만 해도 주변에서 나에게 참 다양한 반응을 보였었는데, 막상 DBS페리에 탑승해보니 나와 비슷한 계획을 가진 사람이 세 사람이나 더 있었고 그 중에 한명은 무려 호주에서까지 온 친구도 있었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고 바이칼 호수까지 무려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DBS페리에는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습니다. 승무원들은 정말 친절하고 여행자들은 각자 저마다의 기대와 사연을 품고 있었습니다. 페리에 한국인이 많았던 만큼 블라디보스톡에도 한국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마주칠 수 있고 숙소에도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혼자 온 한국 학생도 함께 일행이 되어서 오후부터 저녁까지의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러시아 미녀들을 보니, 외국에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예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예쁜 사람들은 보통이 아니고 엄청 예쁩니다. 러시아 사람들 차갑고 딱딱하다고 많이들 그러는데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들이나 서비스 업종(식당 같은)에 있는 분들도 웃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말이 통하고 가벼운 농담을 던지면 그 때부터는 이렇게 활짝 웃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자기 가는 길 돌아서서 직접 따라오라며 길을 알려준 분도 있었습니다. 겉보기에 깔끔해 보이다가도 왠지 긴장하게 만들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막상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다양한 모습을 가진 러시아인 듯합니다. 좀 더 지내보아야 하겠죠 ㅎㅎ 


항구에 근접한 배. 항구의 모습도 이국적이다

해안광장에서 공연중이시던 분들

배에서 내리기 직전 볼 수 있는 항구 전경 내가 배에서 내린 첫 손님이었다

블라디보스톡의 길거리 확실히 외국스럽다

유명한 아르바트 거리. 멀리 바다가 보여 아주 시원한 느낌을 준다

유소년 축구경기가 열리는 모양이었는데 앞에서 진행되던 작은 이벤트

해안공원의 해변

숙소로 돌아오는 밤거리. 음음





저는 이번 오토바이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여행소개 스티커 제작, 여행지에서 나눔.  대한민국과 평창 소개

유라시아 대륙의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방문

제 여행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활동(특정장소 인증샷, 인터뷰, 플래쉬몹 등등) 을 미션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블로그 댓글이나 방명록 등을 통해 미션을 제시해주시면 제가 여행지에서 수행하고 포스팅으로 보고합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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