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투써밋 4L 뉴 팩탭 물 주머니

백팩킹, 미니멀 캠핑의 넉넉한 물 주머니




이번에 해변으로 모토캠핑을 다녀오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아직 겨우 세번째 캠핑을 했는데요, 세번의 캠핑을 하는 동안에 아 이거 참 유용하다 싶었던 아이템이 있어서 따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물 주머니' 뭔가 이름도 후덕한 아이템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4L 짜리인데요, 6L 내지 10L 의 더 큰 제품들도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캠핑용품 중에 가장 유용했던 것 같아요. 보통은 생수 몇 통 구입해서 쓰기 마련인데 매번 물을 사는 것도 그렇고 결국 나중에 가면 쓰레기가 되어버리잖아요? 집이나 가까운 정수기를 이용해서 생수를 받아가면 개인 기준으로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씨투써밋은 등산용품 제작 회사입니다. 따라서 이 물 주머니도 사실은 등산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어요. 그도 그럴것이 뭐 쓰레기 치우는 정도만 감수한다면 차가 있거나 오토바이로 캠핑을 가는 경우에는 생수통 몇개 가지고 가는게 그렇게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배낭을 매고 산에 올라가는 경우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지요. 4L나 되는 물을 배낭 외부에 간편하게 달아서 쉽고 간편하게 식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는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어 물을 담지 않았을 경우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플라스틱 생수통은 계속 그 부피를 유지하는 반면 씨투써밋의 제품은 물을 소비하면 그만큼 부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납에도 큰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겉은 나일론인 반면 실제 물이 들어가는 안쪽 주머니는 사진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햇빛이 차단되기 때문에 물이끼가 끼는 등의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척은 하기 어렵습니다. 물이 아닌 음료수 등을 넣으면 절대 안되겠네요 ㅎㅎ 





물 주머니의 사면에 구멍이 뚫려있고 또 위쪽으로 스트랩이 하나 달려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나무가지에 걸어놓고 사용하거나 주변에 그럴만한 곳이 없으면 사진에서처럼 오토바이에 텐덤스탭을 내려서 걸어놓습니다. 사면에 있는 구멍을 이용해서 배낭 뒤에 달아서 사용도 가능할 것 같아요.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한번 더 뚜껑이 나옵니다. 돌리거나 해서 열 필요 없이 손가락으로 젖혀주면 물이 나옵니다. 수도꼭지 사용하는 것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제 생각에 제품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나일론 제질이 과연 내구성이 어느정도 될까 하는 점과 세척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땅바닥에 굴리거나 음료수를 넣지만 않는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야 큰 의미가 없지만 저처럼 혼자 혹은 작은 그룹이 미니멀 캠핑을 하거나 배낭하나 매고 등산을 하는 상황에 있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일 것 같아요!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말이죠. 캠핑에서 되도록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말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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