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 노르웨이 오슬로

북유럽의 아름다운 도시, 오슬로



노르웨이에서는 총 두번의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는데요, 그 하나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릴레함메르, 그리고 그보다 더 먼저 1952년에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가 있습니다. 릴레함메르와 오슬로는 거리도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서 여행을 가신다면 두 곳 모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오슬로에서의 동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수도에서 개최된 동계올림픽 대외였어요! 아직 6회차밖에 되지 않았던 때라 30개 국이 참여했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전체 보기 ▶︎ http://riverruns-mg.tistory.com/39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포스팅 보기 ▶︎ http://riverruns-mg.tistory.com/59





대도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슬로 야경


오슬로는 남북이 약 40km, 동서가 약 20km 나 되는 면적이 아주 넓은 도시입니다. 사진에서처럼 대도시임에도 도시 안에 녹지와 숲, 공원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경치가 좋은 도시이지요. 한 나라의 수도인 만큼 볼거리도 많고 도시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어 여행하기 참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 




오슬로에서 가볼만한 곳



▶︎ 오슬로 시청사

왕국이나 의회건물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해안가에 위치한 시청사는 오슬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50년에 이르러 완성된 2개의 탑을 가진 건물은 내외벽에 노르웨이 대표적 예술가들에 의한 그림과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문화적인 의미도 갖는 것 같습니다. 또 오슬로 시청사는 '노벨 평화상'이 수상되는 장소라는 것! 노벨의 숨진 날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10일에 노벨 평화상 수상식이 열립니다. 


시청사를 방문한다면 왕궁이나 칼 요한 거리를 거치게 될텐데요, 칼 요한 거리는 1.3km에 이르는 오슬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최대 번화가라고 합니다. 중앙역과 왕궁을 연결하고 있고 거리의 중심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다고 하며 서쪽에는 국립극장까지,  오슬로를 여행한다면 가지 않을 수 없는 곳이네요 





▶︎ 비겔란드 조각공원


비겔란드는 사람 이름이에요! 노르웨이의 조각가 비겔란드가 1915년에 오슬로 시의 지원으로 지은 세계 최대의 조각공원이랍니다. 총 면적이 무려 32만 3,700제곱미터에 달해 그 안에는사람의 일생, 탄생에서 죽음까지 삶의 모습과 감정들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높이 17m의 화강암으로 조각한 121명 인간 군상인 모노리트라는 조각은 20년에 걸쳐 완성된 걸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겔란드는 공원을 완성하지는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 아케르스후스 요새


아케르스후스 요새는 1300년경 건설된 뒤 18세기까지 9번이나 적에게 포위되었었지만 단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다고 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유럽의 중세 성의 모습이 물씬 풍기는 유적지라고 하는군요. 큰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하고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아케르스후스 요새는 아렌델 왕국의 성을 닮았다고 합니다 :)   성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다고 하는데 요새를 산책하는 것은 무료라고 하니 이곳도 오슬로 여행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겠습니다 ㅎㅎ 





▶︎ 내셔널 루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내셔널 루트는 오슬로의 여행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노르웨이에서 드라이브를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참고하셔야 하는 드라이빙 코스! 이 코스들을 다 돌아보아야 진정 노르웨이를 다 여행해 본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코스들을 달리다보면 숨막히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가 있답니다. 노르웨이의 내셔널 루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visitnorway.com/plan-your-trip/travel-tips-a-z/national-tourist-routes/


네? 아... 영어라 놀라셨군요. 네 저도 뭐 개뿔도 모른답니다 ㅎㅎ  다만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루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 Aurland 에서부터 Lardal 잇는 47km의 243번 도로

  • Jotunheimen 국립공원에서 Breheimen 국립공원까지, 55번 도로

  • Stryn 와 Geiranger 에 걸친 258도로

  • Trollstigen 부터 Gudbrandsjuvet 협곡까지, 63번 도로 






이상으로 노르웨이의 또다른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오슬로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북유럽은 비싼 물가로 인해 걱정도 많이 되는 곳이긴 하지만 하얗게 파랗게 펼쳐지는 자연경관과 그 속에서의 캠핑이 너무나도 기대되는 여행지입니다. 저는 여름에 방문 예정이기 때문에 겨울에 등장하는 오로라를 보는 것은 어렵겠지만 땅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고 오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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