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타잔 보고왔습니다!

야생성을 제거하기란 불가능하다


왕십리 CGV에서 아이맥스로 레전드 오브 타잔을 보고왔습니다! 최근에 정글북이랑 워크래프트를 봤는데 두 영화 다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스크린에서 봐서 아쉬움이 조금 있었거든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이번엔 아이맥스를 다녀왔어요!  작년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이후로 두번째 아이맥스 상영이 되겠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전역을 한 뒤 첫 영화입니다. 그동안은 군인 패스로 좀 싸게 봤는데... 덕분에 꽤 적립해둔 CJ포인트를 이번에 왕창 써서 12,000원에 아이맥스 이용했답니다 :) 



최신 영화이니만큼 스포일러는 최대한 조심하고 공개된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평을 남겨보겠습니다. 그래도 아~주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ㅎㅎ 




먼저 현재 상영중인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은 기존에 잘 알려진 이야기인 타잔과 타잔이 사회로 돌아오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바로 그 이야기의 약 8년 후 벌어지는 이야기죠. 타잔은 제인을 만나 영국으로 돌아옴으로서 존 클레이튼, 그레이스토크 백작이라는 본래 가졌어야 할 신분으로 돌아옵니다. 정글을 잠시 멀리하고 살던 그는 콩고를 식민지화 하려는 야심을 가진 레오폴트 왕의 계략에 의해 영국 사절의 신분으로 다시 아프리카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음모를 저지하고 사랑하는 제인을 구하기 위해 존 클레이튼은 다시금 타잔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영화 감독인 데이빗 예이츠가 어느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대개 야생에서 문명으로 나아오는 캐릭터는 흔하지만 이번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는 오히려 야생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구요. 딱 그렇습니다. 특히 타잔이 옛 동물친구들을 다시 조우하고 망기니 부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답니다 ㅎㅎ   타잔 몸 짱 좋아... 어휴...  캡틴 아메리카 이후 두번째 몸화충격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영상입니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지와 동물들, 타잔과 고릴라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역시 영화의 반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겠죠. 내용 자체는 반전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줄거리도 탄탄합니다.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예고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영화의 진짜 숨겨진 의미들도 발견할 수 있어요. 특히 마고로비(아름다운 마고로비.. 아아...) 의 대사에서 그 큰 내용을 축약해 볼 수 있는데요, 제인이 타잔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  그런데 이 대사는 영화에서 두번 반복된답니다. 반복될 때 내용이 조금 달라지는데 어떤 점이 다른지 잡아낼 수 있다면 영화의 주제가 확 들어올겁니다.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의 감상평.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ㅎㅎ 

1. 타잔 몸 짱 좋다. 운동 자극 영화 어휴 

2. 제인 너무예쁨,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더욱 기대할수밖에 없게 만든다

3. 문명과 문명의 만남... 식민성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